에코프로 관계사이자 대기오염 방지 및 사후처리 분야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케미컬필터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받은 제품은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케미컬필터 중 '원통형 NH3+Acid 제거 필터'다.
환경성적표지는 해당 제품의 원료 채취, 생산, 수송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환경부가 총괄 운영하며 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 및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이 제도는 2001년 제품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정보를 정확하게 알리고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환경성적표지는 자원발자국, 탄소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스모그, 물발자국 등 총 7개 범주에서 계량화한다.
↑ 에코프로에이치엔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케미컬필터.
에코프로에이치엔 관계자는 "자발적인 환경성 정보 공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고객사에게 친환경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제품 전 과정에서의 탄소배출량을 파악함으로써 제품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국제 환경 규제 대응과 탄소 배출 저감 전략 수립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21년 5월 모기업 에코프로에서 대기환경사업의 전문화
를 위해 에코프로에이치엔으로 인적분할했다. 특히 대기오염 방지 및 사후처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환경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케미컬필터 업계 최초로 획득한 이번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양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