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에 나오는 조선팰리스 스위트 객실 '조선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 [사진 출처 = 쿠팡플레이 '안나'] |
평범한 이유미에서 거짓말로 '금수저' 안나가 된 수지는 어린 나이에 자수성가한 최지훈(김준한 분)과 결혼에 성공한다.
이들이 둥지를 튼 신혼집은 화려함과 우아함의 상징처럼 나와 시청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널찍한 공간과 탁 트인 도심 전경,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 공간은 실제 집이 아닌 특급호텔의 스위트룸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극중에서 안나의 집으로 나온 공간은 조선팰리스의 스위트 객실 중 하나인 '조선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다. 극중 또다른 안나로 나오는 정은채의 침실 또한 조선팰리스 객실이다.
조선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는 1박 숙박료가 2000만원에 이르는 최고급 객실이다. 일반 룸(44㎡) 사이즈보다 훨씬 큰 411.5㎡(124평)의 초대형 공간이며 조선팰리스 254개 객실 중 단 1개뿐이다.
↑ 조선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 [사진 출처 = 조선호텔앤리조트] |
총 26개의 예술 작품 또한 곳곳에 배치돼 있다. 현대 한국의 풍요로움과 미래에 대한 낙관적 비전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조선팰리스는 이 방을 단순 숙박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리빙룸과 다이닝룸 공간을 일반 호텔의 스위트룸보다도 크게 만들었고 드레스룸 역시 트렁크쇼 등이 가능하도록 대형으로 설계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드라마 안나에서 수지의 신혼집으로 나온 스위트룸은 단순 숙박이 아닌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촬영이 어려워지다 보니 호텔 특유의 럭셔
실제 조선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는 안나 이전에 글로벌 스타 BTS의 유튜브 영상, 영화 '공조2' 등에 등장했으며 명품 브랜드의 VIP 행사나 패션쇼, 기업 교육 장소 등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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