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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포뮬러E코리아는 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페스타 2022'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달 10~14일 열리는 서울페스타는 전기차 경주대회와 콘서트, 다양한 문화체험 등이 진행되는 행사다.
서울페스타 프로그램 중 하나로 포뮬러E 챔피언십인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가 내달 13~14일 이틀간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오픈 휠 전기차 경주대회다. 서킷에서 경쟁하는 포뮬러원(F1)과 달리 E-프리는 뉴욕과 런던,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시내에서 열린다. 매년 약 10개 도시를 돌면서 경기를 치른 뒤 점수를 결산해 우승자를 정한다. 소음과 공해가 없는 전기차 경주라 도심 한복판에서도 시민들이 직접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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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프리와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개막 공연은 다음달 10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비와 엔시티드림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총출동해 열린다. 국내외 유명 가수들이 공연하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도 내달 11~13일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열린다.
서울시는 또 다음달 한달 간 서울에서 대규모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백화점과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등 30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대 50%를 할인해준다.
오 시장은 "서울페스타 2022는 서울관광 회복의 신호탄"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관광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상생과 동행을 실천하는 서울, 글로벌 상위 5위 도시로 도약하는 서울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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