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웨어 1위 기업 크리스에프앤씨가 니트 의류 OEM 업체인 국동을 인수한다
총 인수규모는 340억원으로 보통주 1204만6775주(지분율 21.8%, 주당 2822원)다. 국동은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 현지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스포츠웨어, 니트류 등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OEM 전문회사다.
골프와 스포츠웨어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는 크리스에프앤씨는 이번 인수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난해 국내 브랜드 의류 회사들은 제품 납기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베트남 정부 등이 단행한 광범위한 셧다운 조치로 인해 생산에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에도 제품 생산 납기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생산공임비 상승이 원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스포츠웨어와 니트류를 주로 생산하는 국동을 인수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산
한편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달 발생한 이천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다소 위축되었던 온라인 매출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시작한 O2O 매출이 확대되며 온라인 매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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