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경영난을 겪었던 한국마사회가 3년 만에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11일 마사회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마사회 신입사원(5·6급)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올해 4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서류·필기전형, 1·2차 면접을 거쳐 오는 9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마사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마장 운영이 중단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20~2021년 2년 동안 신입사원 채용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경마장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숨통이 트였다.
마사회 관계자는 "특히 올해 '한국경마 100주년'을 맞이한 만큼 필수 인재를 보강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년 만에 공개 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세부 채용 규모는 사무직 15명(일반행정·재경·법무)과 기술직 25명(시설·전산·축산·수의·방송·승마·축산지원·지사지원)이다. 올해는 지사 현장직인 '지사지원직'이 6급으로 신설됐다.
마사회는 2016년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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