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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아이빌리지가 인공지능 추천, 검색기능 강화를 통해 `초개인화` 서비스에 나선다. [사진 제공 = 신세계인터내셔날]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전면 개편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이커머스 업계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개별 소비자들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고 고객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에스아이빌리지가 리뉴얼의 핵심으로 삼은 서비스는 초개인화다. 온라인몰 이용 고객의 대부분은 20~40대로 이들은 보편적인 상품이나 누구나를 위한 혜택보다는 개인의 취향과 나만을 위한 맞춤서비스를 중시한다. 에스아이빌리지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별 고객에게 세밀하게 맞춤화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구매 전환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스아이빌리지는 검색 패턴, 클릭, 구매, 관심상품 등 개인의 행동 패턴을 자동 분석해 고객별로 맞춤형 혜택과 기획전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여기에 구매 이력이나 장바구니 내역을 기반으로 선호 브랜드, 추천 스타일, 유사상품 추천 등 편의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이미지 검색도 새롭게 도입했다. 브랜드나 제품명을 모르더라도 즉석에서 사진을 촬영하거나 갖고 있는 이미지를 올리면 해당 제품을 찾아주거나 유사한 상품을 제안한다. 이 외에도 럭셔리, 패션, 골프 등 분야별 전문관을 한 눈에 둘러보고 클릭할 수 있도록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커머스 관계자는 "판매자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의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에스아이빌리지를 국내 최고 럭셔리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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