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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우조선해양은 잇단 경영 악재에 직면해 있다. 우선 과거 해양 플랜트사업 부실 등의 여파가 지속되며 지난해와 올해 1분기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 1조7546억 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4701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해 최근 5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2조원을 웃돌고 있다.
이에 더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지역에서 수주한 선박 계약이 잇달아 해지되고 있는데다, 후판 등 원자재값이 급등하고, 대규모 인력 이탈로 인한 인력 부족 사태까지 겪고 있다. 여기에 최근 하청지회가 도크를 무단 점거하며 건조가 완료된 선박 진수가 4주째 연기되며 다른 공정 지연까지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21일 임원 워크숍을 통해 임원 전체가 비상경영 동참을 결의한 바 있다. 이번 비상경영 선포로 임원에 이어 생산현장에 있는 현장책임자연합회의도 비상경영 동참을 선언하며 재도약과 위기극복을 위한 전사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박 대표는 "최근 수주 회복으로 오랫동안 짓눌러왔던 생산물량 부족 문제를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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