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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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SE의 한 직원. / 사진=연합뉴스 |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 연휴 후 첫 거래일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 극심한 변동을 보였습니다.
미 동부시간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44포인트(0.42%) 하락한 30,967.8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6포인트(0.16%) 오른 3,831.39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4.39포인트(1.75%) 뛴 11,322.24로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장 초반 2% 이상 하락했다가 결국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지수도 장 초반 2% 가까이 하락했다가 1% 이상 반등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경기침체 우려와 그에 따른 국채금리 하락세 등을 주목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2년물 국채금리와 10년물 채권금리가 역전돼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커졌습니다.
통상 장기물 금리가 단기물 금리를 웃도는 것이 정상이지만, 단기물 금리가 장기물 금리를 웃돌 경우 시장에서는 이를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합니다.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지속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82% 수준에서 거래됐습니다. 이 시각 2년물 국채금리는 2.83%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유가는 8%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경기침체 우려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냇얼라언스증권의 앤드루 브레너도 보고서에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스토리는 인플레이션과 침체 사이의 싸움이다"라며 "연착륙이 하루하루 더 힘들어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