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국내에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긴급 방역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젯밤 긴급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한 뒤, 경기 포천의 발생농가 주변 500m 안의 300여 마리의 가축에 대한 살처분을 마무리했습니다.
또, 주변 10㎞ 안쪽으로는 차량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이동제한을 통해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은 동남아 지역에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정밀검사결과 지난 2000년과 2002년 발생한 구제역은 중국에서 주로 발생하는 O형이었지만, 이번 구제역은 A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정확한 구제역 유입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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