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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5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는 6~9일 열리는 '앨런&코 선 밸리 콘퍼런스' 참석 명단에 이 부회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아이다호주의 휴양지 선 밸리에서 매년 7월 연례적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국제 비즈니스 회의로, 지명을 따 '선 밸리 콘퍼런스'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초청을 받은 인사만 참석할 수 있으며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미디어와 IT업계 거물들이 주요 초청 대상자다. 상위 1%를 위한 '억만장자 사교클럽'으로 불리기도 한다.
미디어와 IT업계 글로벌 파워엘리트가 모두 모이는 만큼 의기투합만 되면 커다란 비즈니스 거래가 터져 나오기도 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02년 국내 인사로는 처음으로 이 행사에 초청, 참석했다. 이후 거의 매년 이 행사에 참석했으나 2016년을 마지막으로 6년째 참석하지 않
2016년 이후에는 국정농단 사건 수사와 재판, 구속 등으로 이 회장의 참석이 어려웠다.
다시 돌아온 올해 행사 기간 중에는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식을 부당한 비율로 합병을 추진했다는 혐의로 진행 중인 재판 출석을 앞두고 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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