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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SDS 사옥. [사진 제공 = 삼성SDS] |
5일 삼성SDS는 삼성벤처투자펀드(SVIC)를 통해 해상 '물류 가시성'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물류 스타트업 비지온에 지분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물류 가시성은 정확한 화물 출·도착시간, 위치 정보를 비롯해 물류 전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고객에게 적기에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신속한 위기 대처를 가능하게 하는 물류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2018년 설립된 비지온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해운 선사와 항만터미널의 화물 위치 정보를 비롯한 주요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정확도가 높은 화물 운송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삼성SDS는 비지온이 제공하는 화물 위치 정보를 회사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와 연계해 다양한 화물 운송 추적, 선박 스케줄과 같은 정보 제공과 화물 도착시간 예측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화주는 선적·환적·도착항에서의 화물 출·도착시간, 실시간 위치 추적, 운송 관제를 포함해 전 세계 모든 지역의 해상 물류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SDS는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털 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확보를 통해 세계적인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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