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루49호] 체험을 파는 '성수동 카페거리'…1년 반째 유동인구 성장 지속

체험을 파는 '성수동 카페거리'…1년 반째 유동인구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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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을 파는 '성수동 카페거리'…1년 반째 유동인구 성장 지속

각종 전시회나 팝업 스토어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에 이어, 럭셔리 브랜드들도 꾸준히 입점하고 있습니다. 공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카페에 인증샷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네요. 바로 성수동 카페거리의 이야기입니다.

위치인식 데이터기업 로플랫의 도움을 받아, 지난 1년 반 동안의 성수동 카페거리의 유동인구를 분석해봤는데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무풍지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지난해 1월 대비 올해 5월의 유동인구는 무려 73% 폭증했더라고요. (정확한 명수는 공개가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성수역에서 승차 및 하차를 하는 인구 역시 꾸준히 증가했는데요. 지난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는 5만 4천여 명, 2021년 동기간 5만 7천여 명, 올해 동기간에는 6만 3천여 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카페들이 몰려 있는 이태원이나 압구정 등은 타격을 피할 수 없었는데, 성수동 카페거리에는 어떤 비결이 숨어 있던 걸까요? 바로 ‘체험 소비’에 있었습니다. 성수동에서는 일반적인 소비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들을 살 수 있었던 거죠.

팝업스토어나 전시회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나, 공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대형 카페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카페들에서는 할 수 없는 이색 전시물들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몇몇 건물 외벽을 가득 채운 벽화들은 뉴욕 브루클린을 연상케 한다는 평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SNS를 통해 개인의 체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또 다른 이용객들을 불러일으키는 선순환도 작용하고 있죠.

성수동 카페거리에 힘입어 주변지역들, 특히 서울숲 인근의 유동인구도 최근 증가세를 보입니다. 김한성 로플랫 이사는 “성수동 상권 자체가 평일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라, 주말과 평일 모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체험을 필두로 성장하고 있는 성수동 카페거리! 이는 MZ세대들이 중시하는 가치이니만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주말엔 모처럼 비 소식도 없는 만큼,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친구나 연인과 함께 전시회를 감상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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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통계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함께 'K-CURE 구축 협력을 위한 공공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K-CURE는 의료 데이터 중심 병원 임상정보, 검진·청구 데이터와 사망원인 정보 등을 결합해 연구자에 개방하는 플랫폼입니다. 복지부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2025년까지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암 10종의 데이터를 통합할 예정입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다음 달 22일까지 '공공데이터·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혁신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신산업분야 사업 모델을 발굴·육성하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예비 창업자 또는 7년 이내 창업기업이면 누구나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교내 연구팀이 촉매 연구에 필요한 빅데이터 수집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구근호 교수 연구팀은 KAIST 정유성 교수와 함께 촉매 연구에 중요한 흡착물 빅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해냈습니다. 개발된 알고리즘은 촉매들의 반응 지도 제작, 바이오매스 전환, 플라스틱 재활용, 신약 개발 등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텔레콤이...
위치기반 서비스 및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전문 기업 '엠큐닉'과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보 생성·검증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최근 수년간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ITS 사업을 함께 벌여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도로 교통정보 생성·검증,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구글클라우드와 함께 어제부터 '2022 미래에셋증권 빅데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공모전으로, 참여 학생들이 현업의 실제 분석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금융 데이터를 깊이 있게 고민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미래에셋증권이 덧붙였습니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다음 달 15일까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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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강대엽 MBN 데이터 전문기자 / rentb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