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올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대부분의 고용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구체적인 세제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운찬 총리는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고용 인력의 90%를 흡수한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고용 없는 성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안 됩니다. 기업, 국민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누구보다도 우리 중소기업인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
중소기업의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의 핵심은 '세제 지원 확대'입니다.
녹색기술과 신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투자 세액 공제율을 25%에서 30%로 확대하고, 에너지 신기술을 내놓은 기업에는 4년간 법인세와 소득세의 절반을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자동차정비업과 관광사업 분야도 최대 30%까지 세액을 감면하기로 했습니다.
특별세액 감면을 받지 못했던 인력 공급업, 고용 알선업 등도 새로 지원 대상에 포
중소기업계는 무엇보다 대기업에 대한 납품단가 현실화가 시급히 정착돼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성과를 낸 대기업들과 낮은 납품단가를 강요받는 중소기업의 거래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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