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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넷 사무실. [사진 제공 = 휴넷] |
30일 휴넷은 내달 1일부터 매주 금요일이 휴무인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휴넷은 앞서 연초부터 6개월 간 주4일제 시범 운영 기간을 뒀다. 직원들이 일주일 중 원하는 날을 선택해 쉴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직원들이 가장 많이 휴무일로 택했던 금요일을 휴무일로 두기로 결정했다. 휴넷은 연차 축소, 연봉 삭감 등 없이 오롯이 주4일제를 시행한다.
주4일제를 앞두고 휴넷 직원들은 휴무일에 자기계발을 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휴넷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요일 계획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운동 등 취미 관련 자기계발을 하겠다는 직원은 전체에서 17.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휴식(16.7%), 여행(13.6%), 문화생활(13.1%), 업무 관련 자기계발(10.8%)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휴넷은 이전부터 혁신적인 근무 제도를 빠르게 도입해왔다. 2019년 말부터 주4.5일 근무를 실시했고 2년 만에 주4일제로 확대 시행했다. 이전에도 주1회 재택근무제, 무제한 자율휴가제, 시차출퇴근제 등을 도입했다.
적절한 휴식을 보장하는 선진적인 근무 제도가 자리잡으며 회사 실적도 꾸준히 상승했다. 본격적인 주4.5일제가 시행된 이후 매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씩 성장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주4일제는 큰 모험이자 도전이다. 직원들이 3일간 재충전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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