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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윤익 브이유에스 대표와 김연희 호서대 학생처장(왼쪽부터)이 28일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브이유에스] |
VUS는 호서대학교와 셔틀버스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VUS는 정보기술(IT)과 교통공학을 기반으로 대중교통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카카오 택시, 타다 프리미엄을 만든 황윤익 대표가 설립했다. 대중교통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지역에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 DRT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DRT를 통해 통학과 셔틀버스 이동 수요를 개선하고 운영 시스템을 개편하기 위한 것이다. 호서대는 셔틀버스 운영 현황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VUS는 셔틀버스 데이터 분석과 효율화를 담당하고, 수요응답형 셔틀버스 운영 시스템을 마련한다.
VUS는 자사 대중교통 솔루션이 도입되면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셔틀버스를 호출하는 등 한층 향상된 통학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서대는 통학 편의를 위해 수도권 전역을 잇는 통학버스와 아산-천안 캠퍼스 간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호서대 학생들은 공지된 운행 시간표에 맞춰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대중교통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었던 기숙사와 학교 주변 거주 학생들의 이동도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호서대는 학생들의 통학과 생활 편의를 개선하고, 비효율적이었던 노선
황윤익 VUS 대표는 "셔틀형 DRT는 데이터를 통한 분석·설계 시 대중교통 DRT만큼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영역"이라며 "최선을 다해 효율적인 셔틀 서비스의 첫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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