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푸드트럭 이벤트로 임직원 사기 진작에 나서고 있다. 지난 27일 시작해 30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총 5000인분의 간식이 제공된다. 점심시간뿐만 아니라 24시간 교대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야간 시간대에도 푸드트럭을 추가 운영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 행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위해 노력해 주고 있는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글로벌정보마케팅센터 가르시아 코트니 프로는 "팀원들과 함께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분위기에서 화합할 수 있어 좋았다"며 "푸드트럭 행사는 다양한 국적의 임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부터 푸드트럭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모더나 백신 첫 배치 생산 기념, 올해 4월에는 1분기 영업이익률 목표 달성 기념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했다. 메뉴로는 닭강정, 햄버거, 핫도그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 왔다.
출발은 존림 대표이사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존림 사장은 평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든 구성원이 '원 팀(One Team)'으로서 서로 존중하고, 활발히 소통하는 조직문화가 중요함을 강조해
올 하반기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푸드트럭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잡코리아가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바이오/제약/의료분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꼽혔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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