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장녀 결혼식에 이재용 등 재계 총출동

정 회장 부부 결혼 장소서 딸 부부 결혼
이재용 부회장 딸 원주 씨와 참석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재계 총수 등이 총출동했습니다.

정 회장의 장녀 진희(25)씨와 김지호(27)씨는 오늘(27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화촉을 밝혔습니다.

정동제일교회는 1995년 정 회장과 부인 정지선 씨가 결혼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지호씨는 김덕중 전 교육부 장관의 손자이자 김 전 장관은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으로, 아주대 총장을 지냈습니다.

진희씨는 미국 동부 명문여대 웰즐리대학을 졸업한 후 유럽의 유명 컨설팅회사인 롤랜드버거에서 일하다 현재는 현대차 해외법인에서 상품 담당으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결혼식에는 현대가 인사들은 물론 4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혼주인 정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제네시스 G90을 타고 식장에 도착해 가족들과 사진을 찍었고,

↑ (자료 : 연합뉴스)

구광모 LG그룹 회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딸인 원주씨와 함께 우산을 쓰고 식장으로 입장했습니다.

↑ (자료 : 연합뉴스)11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도 식장에 모습을 비쳤습니다.

이와 함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등 현대가 사람들이 대거 결혼식에 참석했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경건한 분위기에서 잘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