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구찌 하 하 하` 컬렉션 [사진 제공 = 구찌] |
'구찌 하 하 하'는 창의력 넘치는 미켈레와 스타일스가 함께해 온 여정의 시작점이자 두 사람이 지금까지 쌓아온 우정의 결실을 보여주는 컬렉션이다. '구찌 하 하 하'는 둘의 이니셜 H와 A를 조합한 것으로 웃는 얼굴 이모티콘의 의성어로 미켈레와 스타일스가 지난 수 년 간 서로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 마지막에 붙인 문구기도 하다.
미켈레는 "해리는 놀라운 패션 감각을 지니고 있고, 일반적인 취향과 상식이라 볼 수 있는 기준과 비교해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의상을 조합해내는 그의 능력을 보면서 룩을 스타일링 한다는 것은 다름과 힘을 만들어내는 것이란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1970년대 팝과 보헤미안에서부터 남성 테일러링에 대한 전복된 기억 속 남성의 이미지를 수정하는데 이르기까지 여러 미학을 혼합해냈다"고 밝혔다.
'구찌 하 하 하'는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디자인된 유쾌한 컬렉션으로 패션 컬렉션의 의례적인 복잡성을 지우고자 기획됐다. 미켈레와 스타일스 사이에 이뤄진 상상의 연결이며 두 아티스트의 창의적인 여정과 각자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의 특징이 담겨있다.
![]() |
↑ `구찌 하 하 하` 컬렉션 [사진 제공 = 구찌] |
사토리얼 수트, 가공을 거친 데님 재킷, 불규칙한 컬러의 벨벳 수
[이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