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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30·토트넘)이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할 당시 'NOS7' 티셔츠를 착용한 모습.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21일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NOS7 제품들이 다수 올라와있다. 티셔츠와 맨투맨, 모자 등은 정가보다 3~10만원가량 비싼 가격이었다. 거실화와 그립톡에도 웃돈이 붙었다.
7만3000원짜리 티셔츠는 10만원에 팔렸다. 4만7000원짜리 모자는 7만원에 거래됐다. 심지어 티셔츠와 모자를 각각 50만원, 20만원에 판매하겠다는 글도 올라왔다.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NOS7은 손흥민의 성 '손'(SON)을 거꾸로 표기하고 등 번호 '7'을 조합한 브랜드다. 출시 첫날인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케이스스터디 분더샵 팝업스토어 앞에는 수백명이 몰리면서 장사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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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선수 손흥민의 패션브랜드 'NOS7'이 온라인 중고 시장에 올라왔다. [사진 출처 = 중고나라] |
NOS7 측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27일 온라인몰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NOS 관계자는 "팝업스토어에 생각보다 많은 고객이 방문했다"며 "수량은 넉넉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NOS7은 손 선수가 사내이사를, 그의 이모인 길모(44)씨가 대표이사와 함께 사내이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NOS에는 'Nothing, Ordinary Sunday'(평범한 일요일은 없다)라는 뜻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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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케이스스터디 분더샵 앞에 'NOS7'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경기 예매권은 순식간에 매진됐다.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 시작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티켓은 25분 만
그러자 입장권 암표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웃돈을 얹어 티켓을 되판다는 글이 쏟아졌다. 한 판매자는 프리미엄A석(40만원)을 정가보다 7배 비싼 300만원에 팔기도 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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