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전남 등지에서 자생하는 생달나무와 붉사시나무에서 항상화와 피부 미백에 효과를 보이는 조성물을 개발해 향장산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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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달나무 / 사진제공=전남도청 |
생달나무는 남부지역의 산기슭, 해변, 야산에 자생하거나 심어 가꾸는 상록활엽교목으로 건축재나 가구재, 농기구재로 활용되며, 생잎은 향기가 좋아 향료로 사용되고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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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사시나무 / 사진제공=전남도청 |
붉사시나무는 추위에 견디는 내한성이 약해 전남과 제주에서 자생하며, 주로 산록과 계곡의 양지에서 자라는데 음지에서 견디는 힘도 다소 있으며, 내조성·내공해성이 우수합니다.
목재가 무겁고 잘 쪼개지지 않으며 보존성이 뛰어나 기구재나 기계재·차량재·선박재 등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산림자원연구소는 추출물 은행 운영을 통한 난대활엽수종의 식의약 및 향장소재 활용 가능성 확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생달나무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산화용 조성물(출원10-2022-0057219)'과 '붉사시나무 추출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피부미백용 조성물(출원10-2022-057221)' 지적재산권을 확보했습니다.
특허 연구를 통해 잎과 가지에서 항산화 및 피부미백에 우수한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항산화용 건강보조식품과 피부미백 기능성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동백나무 잎에 대한 식품 산업화 및 향장 소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우수한
오득실 소장은 "앞으로도 전남의 비교우위 특산 유용자원에 대해 다양한 활용 연구를 통해 식품·향장 소재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 도민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