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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 사진=연합뉴스 |
현지시간 20일은 노예해방일(준틴스 데이·6월 19일) 대체공휴일로 뉴욕증시는 휴장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0일 미국 뉴욕증시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지만 과거 데이터로 보면 아직 하락장 초기 단계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증시 '턴어라운드'의 열쇠를 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통화정책 기조가 바뀌기 전까지는 확실한 반등 실마리를 찾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시장전략가인 비키 창의 최근 리서치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50년 이후 17차례 최소 15% 이상 하락했는데 이 중 11차례는 연준이 통화정책 완화로 다시 방향을 틀었을 무렵 바닥을 찍었습니다.
이러한 역사가 똑같이 반복될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연준이 40여 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속적인 금리인상'을 기정사실로 했다는 점에서 당분간 바닥을 확인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이 경기
일각에서는 연준이 경기침체의 불을 끄기 위해 내년 다시 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합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최고글로벌전략가인 데이비드 켈리는 최근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1년 안에 연준이 금리인하를 고려하더라도 난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