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상경영 돌입하나
↑ 삼성전자 사옥 |
삼성이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을 주재로 전자 및 전자관계사 사장단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에서 복귀한 지 이틀 만입니다.
이 자리에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전자 관계사 경영진 2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삼성전자 DX부문의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21∼23일)를 하루 앞두고 전격적으로 열렸습니다.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3시 넘어서까지 8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로 진행됐는데 인플레이션, 공급망 충격, 전자제품(IT) 수요 급감 등 글로벌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개발과 공급망 안전성 강화, 재정건전성 확보 등의 대책이 폭넓게 논의됐습니다.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은 “국제 정세와 산업 환경, 글로벌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변화의 흐름을 읽고, 특히 새로운 먹거리를 잘 준비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직접 "첫째도 기술, 둘째
재계에서는 삼성 각 계열사들이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실상 '비상경영'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