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부산서 실무 중심 SW인재 키운다

↑ 신세계아이앤씨가 오는 7월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를 공식 개설하고, 프로젝트 중심 SW 실무 교육과정 '스파로스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진 제공 =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아이앤씨가 프로젝트 중심형 소프트웨어(SW) 교육과정 '스파로스 아카데미'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파로스 아카데미는 부산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부산 소재 기업 대상 정보기술(IT) 인재 채용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고안된 실무형 SW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는 7월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개설 예정인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은 물론 협업 능력, 문제 해결 역량까지 배양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SW 기술, 프로젝트 관리를 비롯한 기본 소양을 교육하는 스타트 캠프 △실제 구현돼있는 서비스를 직접 따라 만들어보는 클론코딩 프로젝트 △기업에서 발생하는 현업 이슈를 주제로 기획, 설계, 개발까지 수행하는 기업연계 프로젝트가 단계별로 진행된다. 총 18주 과정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SW 직군 전문 취업 컨설턴트의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강생은 전문가와 자신에게 적합한 직무, 기업에 따라 취업 계획을 세우고 자기소개서, 면접, IT포트폴리오 구성을 포함해 취업에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을 교육받을 수 있다. 현직 개발자와의 진로 멘토링도 지원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달 25일까지 '스파로스 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에서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부산시에 주민 등록이 돼있는 만 34세 이하, 국내외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가운데 웹(web) 프로그래밍 역량을 보유한 자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수강생은 서류 심사 후 코딩 테스트, 인터뷰를 거쳐 선발한다.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는 연 1회 수강생을 모집해 점진적으로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이후에도 수료생들이 부산 소재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구성기 신세계아이앤씨 신사업 담당 상무는 "SW 인재 경쟁이 심화하는 시기에 신세계아이앤씨만의 교육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과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스파로스 아카데미가 부산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부산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우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