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현지시간) '비바테크2022'에서 한국 컴포트테크 스타트업 '코지' 임정민 대표가 관람객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파리/황순민 기자> |
↑ 지난 17일(현지시간) '비바테크2022'에서 현지 온라인 교육스타트업 '비스코트'를 창업한 김연 CEO와 공동창업자 자닉 드로 CFO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파리/황순민 기자> |
타투(문신) 프린터 스타트업 '프링커코리아'는 올해 유럽 시장 진출을 앞두고 유럽 주요 회사들에게 제품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 회사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디지털타투 '프링커'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지난달 유럽 최대 뷰티박람회 '코스모프로프'에서 메이크업·네일 분야에서 1위로 선정됐고,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이종인 프링커코리아 대표는 "유럽 현지 대형 리테일 입점과 글로벌 회사와의 입점을 진행하는 상황인데 비바테크에서 로레알을 비롯한 유럽 회사들 관심을 받았고 뷰티테크 시장의 공략 기회를 확보하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수면가전 스타트업 '코지'도 현지 투자자들에게 여러 제안을 받았다. 스마트 페활량진단기를 개발하는 '브레싱스'는 제약회사, 의료기기, 보험 등 프랑스 기업들과 현장 미팅을 진행했다. 이인표 브레싱스 대표는 "무엇보다 가정용 폐 건강 관리 솔루션에 대한 유럽 시장의 가능성과 투자자 관심을 확인한 게 큰 성과"라고 말했다.
베를린에 거점을 둔 코리아이노베이션센터(KIC)유럽은 올해 비바테크에서 한국 스타트업 8곳을 위한 부스를 마련하고, 피칭데이를 통해 11개 기업을 현지 투자자들과 연결하는 물밑 지원을 했다. 황종운 KIC유럽 센터장은 "국경을 넘어선 국내 혁신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진출은 코로나를 비롯한 글로벌 위기상황과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과 같은 새로운 사회경제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기업 BNP파리바 등의 초청을 받아 '비바테크2022'에 참여한 디지털AI휴먼기술기업 딥브레인AI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디지털휴먼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파리/황순민 기자> |
신기술 도입과 기업에 친화적이면서도 디지털 분야에서 틈새시장이 존재하는 유럽은 국내 시장이 좁은 한국 스타트업에겐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비바테크 현장에서 만난 유대종 주프랑스 한국대사는 "프랑스는 전략적으로 혁신 스타트업을 키우고 있는 친화적인 시장"이라면서 "유럽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프랑스 시장이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주유소 종합정보 앱 '오일나우'를 운영하는 노현우 퍼즐벤처스 대표는 "르노, 아우디 등 주요 제조사를 비롯해 모빌리티 스타트업들까지 자율주행의 가장 큰 의의를 편의가 아닌 안전으로 바라보며, 인간과실로 인해
[파리 = 이승윤 기자 /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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