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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자회사 팹은 개인간 명품 거래 지원 서비스 플랫폼 '시크(CHIC)'를 정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 내에서는 사기 거래를 방지하는 개인간 거래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시크에서는 전화번호, 계좌, 신용카드, 신분증, 사기 내역 인증을 모두 거친 사용자만 판매가 가능하다. 팹 김건호 대표는, "시크먼트에서 총 5단계 인증 제도를 도입한 결과,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사기 사건이 90% 이상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며 "그동안의 판매 데이터로 입증한 판매자 신뢰 요소를 본격 도입함으로써, 그간 C2C 거래에서 취약하다 여겨졌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거래하는 제품에 대해 보다 철저한 검수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자체 검수센터 '시크랩(CHIC Lab)'을 통한 제품 검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크랩 검수를 거친 제품을 구입 제품이 가품으로 판정될 경우에는 구매 가격의 300%을 보상하고, 시크를 통해 판매된 제품이 가품으로 확인되면 구매자에게 상품 가격의 200%를
시크는 2011년 류진혁 대표가 개설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네이버 카페 '시크먼트(CHICMENT)'가 모태다. 현재 회원 수 60만 명 이상을 보유한 명품 관련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로 그 안에서 이미 개인 간 거래(C2C)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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