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잘못 받은 고객에게 실제로 쿠폰 발급되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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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의민족이 발송한 쿠폰 관련 문자(왼쪽)와 몇 시간 뒤 발송한 사과 문자. / 사진=시청자 제보 |
어제(16일)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할인 쿠폰이 지급됐다'는 안내 문자를 지급 대상이 아닌 이용자들에게도 잘못 보냈다가 다시 사과문을 발송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어제 오후 6시께 자사 퀵커머스(즉시 배송) 서비스인 'B마트'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 모든 고객에게 'B마트 8천 원 쿠폰 도착'이라는 내용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메시지에는 "고객님께만 드리는 8천 원 쿠폰이 지금 쿠폰함에 도착했어요"라는 문구와 곧장 이용 화면으로 넘어갈 수 있는 링크가 함께 적혀있었습니다.
하지만 배달의민족은 당초 B마트를 이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첫 주문 독려' 차원에서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었으나 메시지 대상자가 아닌 기존 이용객들에게도 메시지를 잘못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초 메시지를 보내고 몇 시간 뒤 배달의민족은 추가로 "첫 주문 8천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문자를 잘못 받은 고객에게 실제로 쿠폰이 발급되지는 않았고, 이들에게만 정정 문자가 발송됐다"며 "메시지를 잘못 수신한 고객의 정확한 규모는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