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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열린 아쿠아 파라다이스 풀파티. [사진 출처 = 파라다이스시티] |
1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반얀트리호텔)은 풀파티 입장료 가격을 3만3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66.6% 인상한다. 반얀트리호텔은 다음달 2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8월 14일 총 10회 풀파티를 열 계획이다.
앞서 롯데면세점이 지난 2019년 8월 반얀트리호텔에서 진행한 풀파티에는 이틀간 2000여명이 몰리면서 인기를 끌었다. 당시 더콰이엇·빈지노·창모 등 래퍼들과 마마무와 딘딘, 리듬파워의 공연이 진행됐다.
올해에는 남성 짐웨어 브랜드 유피라운지가 반얀트리호텔에서 여는 풀파티가 다음달 9일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박재범을 비롯하여 던밀스, DJ 수라 등이 참여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워커힐호텔)는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에서 열리는 '워커힐 비키니 풀파티' 입장권을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25% 올렸다. 워커힐 비키니 풀파티는 다음달 9일부터 8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개최된다. 저스디스, 비오, 애쉬아일랜드, Raiden 등 유명 뮤지션과 DJ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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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커힐 비키니 풀파티. [사진 출처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
파라다이스시티는 '원더풀 파티' 가격을 5만원에서 6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올해 원더풀 파티는 다음달 22~23일 이틀간 야외 수영장에서 열린다. 이번 풀파티는 서울 시내 유명 클럽, 라운지 등 총 9곳과 연계해 역대급 규모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부분 호텔은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통해 입장권을 할인 판매한다고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나온다. 30대 A씨는 "호텔 빙수나 뷔페 가격에 이어 풀파티 입장료까지 올라 부담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호텔업계 관계자는 "지난 3년간의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입장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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