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못생겼다…애플과 격차 벌려" 갤럭시워치5 출시 전부터 혹평

↑ 갤럭시워치4 시리즈 [사진 출처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 여름 내놓을 갤럭시워치5가 출시 전부터 혹평을 받았다. 애플워치와 달리 베젤이 이전보다 두꺼워졌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수 차례에 걸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갤럭시워치5 관련 게시글을 올렸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 갤럭시워치5는 더 못생겨졌다. 휴대전화 제조사 제품 중 가장 못생긴 시계일 것"이라며 "애플워치와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디자인이 애플워치7과 비교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미적으로 만족스럽지 않다"며 "애플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크게 뒤쳐진다"고 혹평했다.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갤럭시워치5 프로는 전작과 비교해 베젤이 더 넓어지며, 클래식 모델의 회전식 베젤도 사라진다.

↑ 갤럭시워치5 베젤 시각화 이미지 [사진 출처 = 폰아레나]

앞서 애플워치7을 공개한 애플은 기존보다 화면을 20% 더 키우면서 베젤은 1.7mm로 줄였다.
갤럭시워치5는 디자인이 단순해진 반면 전작 대비 배터리 용량이 약 60% 늘어나고, 일부 모델에 사파이어글라스와 티타늄 소재를 써 내구성을 높였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5에 체온 측정 기능을 추가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구글의 웨어 OS가 적용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0일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4, 플립4와 함께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로 나뉜 갤럭시워치5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모델은 40mm와 44mm가 있으며, 프로 모델은 46mm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