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다음 주에 1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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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1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다음 주에 윤석열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이 나옵니다. 이때 임대차 시장 보완 방안과 부동산 세제·금융·공급 등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다음 주 중 1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전문가들의 제언을 면밀하게 검토해 경제장관과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구체화할 것"이라며 "특히 다음 주 중 1차 회의를 통해 임대차 시장 보완 방안과 세제, 금융, 공급 등 부문별 3분기 추진 정상화 과제를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른 과제들에 대해서도 시급성, 시장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세부 이행방안을 조속히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국적인 전세 대란에 대한 우려는 상대적으로 낮아졌지만, 월세화 속도는 굉장히 빨라졌다"며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이 늘어나는 부분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세기 한국부동산원 부동산분석처장 또한 "전세 가격은 연초 고점 기록 후 최근 3~4개월은 하락 안정세 유지중이지만, 2년전 대비 갱신만료 임차인 부담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열린 전문가간담회에는 김 처장과 함 빅데이터랩장을 비롯해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부교수, 문윤상 한국개발연구원 부동산연구팀 부연구위원, 박천규 국토연 부동산시장연구센터 소장,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 강민석 KB경영연구소 부동산연구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부동산 정상화 방안으로 '종부세, 보유세 등 부동산세제
추 부총리는 "향후에도 시장 및 전문가분들과 소통해 국민 기대 수준에 맞는 부동산 정상화, 국민 주거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