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오랜 빵집 태극당과 협업해 재탄생한 아디다스 슈퍼스타. [사진 제공 = 아디다스]
아디다스 대표 신발인 '슈퍼스타'가 서울 대표 빵집 '태극당' 특별판으로 재탄생한다. 아디다스는 '슈퍼스타 태극당'이 23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전 세계 11개 주요 도시 현지 음식점들과 함께 진행하는 '아딜리셔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태극당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서 이번 협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 서울의 오랜 빵집 태극당과 협업해 재탄생한 아디다스 슈퍼스타. [사진 제공 = 아디다스]
아디다스 측은 '슈퍼스타 태극당'이 슈퍼스타와 태극당을 관통하는 키워드인 'STAY FRESH'(스테이프레쉬·신선함을 유지하라)를 전달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태극당의 직원들, 태극당을 찾는 고객과 친구들의 메시지도 담았다. 태극당의 리뉴얼을 이끈 주역인 신경철 전무를 비롯해 1968년에 입사해 현재까지 손수 전병을 구워내는 김영일 장인, 오늘의 태극당을 이끌어가는 젊은 세대의 직원들이 등이 각자의 자리에서 '지켜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 서울의 오랜 빵집 태극당과 협업해 재탄생한 아디다스 슈퍼스타. [사진 제공 = 아디다스]
'슈퍼스타 태극당'은 두 브랜드를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를 신선하게 담아내 흥미로움을 더했다. 슈퍼스타의 가장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인 3-Stripes(삼선)는 종이로 가려져 있다. 잡아당겨 뜯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갓나온 빵이 종이 포장지에 싸여 있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설포 부분에는 태극당을 지금까지 있게
한 '장인정신'이 한글로 각인돼 있다. 힐 탭에도 태극당의 모토인 '과자 중의 과자'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태극당을 상징하는 무궁화 로고도 멋스럽다.
태극당 본점에서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6월 30일까지 팝업 전시 공간 및 고객 참여 이벤트를 운영한다.
[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