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롯데호텔이 발간한 더 호텔. [사진 출처 = 롯데호텔] |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전일 호텔 전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인 '더 호텔(The Hotel)'을 창간했다. 국내 호텔 기업이 자사 브랜드 홍보 뿐 아니라 전세계 호텔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간행물을 제작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롯데호텔 내에서 브랜딩을 담당하는 브랜드표준화팀이 직접 맡았다.
더 호텔에서 롯데호텔에 대한 내용은 10~20% 수준일 정도로 호텔업계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정기간행물은 아니지만 롯데호텔은 매 호 주제를 정해 더 호텔을 꾸준하게 발행할 계획이다. 이 잡지는 호텔과 연관된 주제를 선정해 심층적으로 다룬다. 첫 호 주제는 '헤리티지(Heritage)'로, 호텔이란 특수한 공간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에세이, 인터뷰, 일러스트 등으로 채웠다.
예를 들어, 20세기 뉴욕 예술을 견인한 첼시호텔이란 주제로 뉴욕 맨해튼에 있는 첼시호텔의 역사와 가치, 역할을 담는 식이다.
롯데호텔은 "엔데믹 시대를 맞아 다시 활기를 띄는 호텔의 과거와 현재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이 주제를 채택했다"며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전세게 주요 도시의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은 호텔을 둘러보고 이 공간이 가진 의미를 짚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
↑ 롯데호텔이 발간한 더 호텔. [사진 출처 = 롯데호텔] |
별책부록으로는 일러스트 작가인 카콜의 서울 투어 지도를 담았으며, 롯데호텔 객실과 라운지에서 읽을 수 있다. 롯데호텔은 교보문고, 예스24등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객실 내 비치도 준비 중이다.
![]() |
↑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웹 매거진 조선 라운지. [사진 출처 = 조선호텔앤리조트] |
이 온라인 간행물은 일반적인 호텔 공식 홈페이지와는 달리 호텔 브랜드 홍보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다양한 호텔 관련 정보와 소식을 담고 있다. 조선호텔만의 흥미로운 기록을 비롯해 호텔리어 이야기, 주목할만한 소식, 시의성 있는 스페셜 페이지 및 조선호텔 브랜드와 공간별 소개가 주다.
조선호텔을 이번 웹매거진 제작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기획하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통합 홈페이지와의 연동을 염두해 두고 있으며 다양하게 활동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