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8조 가까운 적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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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공사 / 사진 = 연합뉴스 |
한국전력 공사의 국제 연료 가격 폭등을 반영한 전기 요금 인상안을 정부가 수용하면, 오는 7월부터 전기요금은 오릅니다.
지난 상반기 8조 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한전의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해석입니다.
12일 정부에 따르면, 한전은 12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16일까지 연료비 조정단가를 인상한 연료비 조정요금 내용과 기초자료를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한전 관계자는 "9월부터 7월까지 적용할 전기요금을 고려해 다음 주 중으로 연료비 조정단가를 인상할 요금 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국제 연료비 상승 반영되지 않은 현행 전기요금 체계로는 적자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기준 연료비, 기후환경요금 등으로 구성됩니다. 정부는 올해 4월 기준 연료비를 kWH(킬로와트시) 당 4.9원 인상했으며 올 10월, 한 차례 더 4.9원 인상이 계획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정부 관계자는 "관계 부처 간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전기요금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