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사인 알려지지 않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빈소 마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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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관 새한그룹 전 부회장 / 사진=연합뉴스 |
범삼성가 3세인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이 향년 59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 전 부회장은 지난 11일 별세했습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 전 부회장은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귀국한 뒤 우울증, 고관절 수술, 체중 감소 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인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차남인 새한그룹 창업주 고 이창희 회장의 아들입니다. 어머니는 이 회장 작고 후 회장을 맡았던 일본인 이영자 전 회장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는 사촌지간입니다.
고 이창희 회장은 1967년 삼성그룹을 떠나 카세트테이프 등 기록매체 중심의 회사인 새한미디어를 세워 사업을 확장했지만 1991년 혈액암으로 사망했습니다.
회사를 물려받은 이 전 부회장은 제일합섬 지분을 넘겨받은 것을 계기로 삼성그룹에서 분리해 1997년 새한그룹을 출범시켰습니다.
하지만 사양길로 접어든 비디오테이프와 섬
이 과정에서 이 전 부회장은 2003년 분식회계를 통해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또 동생인 이재찬 전 새한미디어 사장은 2010년 8월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