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개인컵 이용 주문 5개월간 1000만건 넘어

↑ [사진 = 스타벅스코리아]

SCK컴퍼니는 지난 1~5월 스타벅스 매장 내 개인컵 주문 건수가 114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났다. 스타벅스가 개인컵 혜택 관련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올해 5월까지 개인컵 이용 건수는 누적 9765만건이다.
스타벅스는 개인 다회용컵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왔다. 지난 1월부터 개인컵 이용 시 300원 할인 혜택을 400원으로 증액했다. 할인 대신 에코별 적립을 선택하면 에코별 누적 10개 적립 때마다 다음날 이벤트 별 5개를 추가로 제공해 별 적립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인컵 사용으로 고객에게 돌아간 누적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최대 513억원에 달한다.
또 2018년부터 매월 10일을 일(1)회용컵 없는(0) 날로 정해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 캠페인 동참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개인컵 사용이 많은 상위 고객 대상으로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지난 한 해 동안 개인컵 사용으로 에코별 적립이 많은 고객들 선정해 1년 무료 음료 쿠폰 등을 증정했다. 4월에는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위해 환경재단과 진행한 다회용컵 사용 인증샷을 공유하는 다다익선 캠페인에 1만명이 넘는 고객이 동참했으며, 캠페인 기간 중 다회용컵 이용 건수가 53% 늘었다.
[진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