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인천-라스베이거스, 인천-밀라노, 인천-비엔나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3개 노선은 다음달 시작 시점부터 매주 수·금·일요일 주 3회 운항한다.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은 다음달 10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며 A330-200 기종이 해당 노선에 투입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10분 출발해 라스베이거스공항에 오전 10시 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복편은 라스베이거스공항에서 오후 12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5시 40분 도착한다.
이탈리아 제2의 도시로 꼽히는 밀라노 노선은 다음달 1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오후 1시 40분 출발해 밀라노공항에 오후 7시 55분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10시 밀라노 공항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15분 인천공항에 닿는다.
오스트리아 수도이자 음악의 도시인 비엔나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출발해 비엔나 공항에 오후 5시 10분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6시 40분 비엔나 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12시 50분 인천공항에 착륙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3개 장거리 노선 운항 재개로 인근 지역으로의 여행도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는 세계 7대 불가사의인 그랜드캐년까지 차로 3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밀라노는 스위스까지 육로로 이동할 수 있다. 비엔나는 인근 체코나 크로아티아 관광까지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운항 재개를 기념해 오는 16일 보너스 항공권 프로모션을 벌인다. 3개 노선의 일반석 보너스 항공권을 예매할 때 편도 2500마일, 왕복 5000마일을 할인하며, 대한항공카드로 보너스 항공권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결제할 경우 1000원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회복 추이를 감안해 중단 중인 노선의 운항 재개를 순차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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