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잠 잘 때 옆으로 수면"…이브자리, 고객 통계 조사

↑ [사진 제공 = 이브자리]

10명 중 7명은 뒤척이거나 옆으로 자는 평균 수면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는 베개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를 파악할 수 있는 통계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브자리는 베개를 선택할 때 평균 수면 자세, 경추 높이, 선호 경도가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브자리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무인 베개 체험 공간인 슬립라운지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유효 응답 1424건에 대한 분석 결과다.
분석 대상의 67.9%는 평소에 옆으로 자는 수면 자세를 선택했다. 베개 높이를 결정짓는 경추 높이의 경우 3cm 미만이 75%를 차지했다. 부드러운 소재를 선호하는 비율은 65%에 달했다.
세 가지 선택 항목의 조합 중 '뒤척임 혹은 옆으로 잔다', '경추 높이 3cm 미만', '부드러운 베개 선호'로 답한 경우가 전체에서 34.3%를 차지했다. 이는 가장 높은 비중이었다. 반면 '똑바로 잔다', '경추 높이 3cm 이상', '단단한 베개 선호' 응답 조합은 3.3%의 비중으로 가장 낮았다.
조은자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부소장은 "이번 통계 자료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수면 습관, 체형, 기호가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라며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개인마다 베개 사용에 영향을 주는 주요 사항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체험을 통해 베개가 정측면으로 누웠을 때 모두 바른 수면 자세를 유지해 줄 수 있는지, 얼마나 부드러운지 혹은 딱딱한지 직접 확인하고 베개를 구매하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신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