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인천 청라 연장공사, 이달 중 시작…2027년 개통 목표

7호선 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잇는다
정거장 7개 건설 예정…총 사업비 1조5천739억 규모

↑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노선도 / 사진 =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캡처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인천 청라 연장선 건설 공사가 이달 중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7호선 청라 연장선 공사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교통 협의, 가스안전 영향평가, 유해위험 방지계획서 승인 등을 통해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최종 안전관리계획서를 승인 받아 실착공을 위한 사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6월부터 식수 이식 등의 기초 작업과 방음펜스 설치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원도심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추진되는 청라 연장선 사업은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7km 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총 7개 정거장을 건설하게 됩니다.

열차는 1대가 8칸으로 구성된 중량(重量)전철로 출퇴근 시간에는 6분, 평상시에는 12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입니다.

총 사업비는 1조5,739억 원 규모이며, 202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태안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 본부장은 "시공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해 사고 없는 공사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