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주식·코인 등 변동성 큰 자산 대신 안정적인 부동산에 수요 몰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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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펜트하우스청담 / 사진=연합뉴스 |
전반적인 부동산 매매 시장에 관망세가 짙은 것과 대조적으로 서울 초고가 아파트는 몸값이 더욱 치솟는 모양셉니다.
초고가 아파트들은 가격 부담 탓에 거래가 잦은 편은 아니지만 계약 신고가 나왔다 하면 1년 새 수십 억원씩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목을 끄는 곳은 서울 강남의 '더펜트하우스청담'으로, 최근 신고된 전셋값은 무려 1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전용 273㎡의 전세권은 2년간 100억원으로 설정됐습니다. 더펜트하우스청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엘루이 호텔 부지에 건립된 고급 아파트로, 최고층 펜트하우스(하늘채)는 200억원의 분양가를 호가했고, 다른 층들 역시 80~120억의 분양가를 형성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또 최근 더펜트하우스청담은 전용 407.71㎡ 기준으로 공시가격이 무려 168억9000만원에 달하며 공시가격 최고 자리를 지켰는데, 해당 공시가를 기록한 가구는 고층인데다 연예인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옆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전용면적 273㎡(16층)는 4월 28일 145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역대껏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한 아파트 거래가로, 지난해 3월 거래된 종전 신고가 115억원 대비 30억원이 오른 가격입니다.
이전에 최고 매매가는 지난해 12월 13일 120억원을 기록한 용산구 한남동의 '파르크한남'(전용268.67㎡)로, 4개월 만에 25억원이나 매매가가 높아진 겁니다. 이외에도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98㎡ 역시 지난달 20일 71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해 4월 같은 전용 매물이 48억에 거래된 것과 비교했을 때 무려 23억5000만원 상승한 가격입니다.
이처럼 초고가 아파트들의 가격 폭등이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