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일까지 각 시, 군 농업 부서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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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청 전경 / 사진제공=전남도청 |
전라남도가 친환경 농법 활성화를 위한 유기농 명인을 찾습니다.
유기농 명인 지정 분야는 벼와 밭작물, 과수, 채소, 축산, 기타 등 6개 분야로 재배면적 3천300㎡ 이상 유기인증을 받고 5년 이상 유기농업을 실천한 독창적 유기 농법을 갖고 있으면 됩니다.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유기 농업 경력과 독창적 농법 등을 종합 평가해 전남도 친환경농업추진위의 최종 심의를 통해 오는 8월 선정된 명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기농 생산 품목의 다양화를 위해 가급적 벼 외의 품목을 우선 선정할 방침입니다.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되면 홍보 안내판과 전남도 유기농 명인 상표인 '명인드림' 사용, 선진지 연수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됩니다.
실제 해남에서 유기농 쑥을 키우는 김성래 명인은 유기 먹거리 가공 코디네이터로서 지역 유기농업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보성 조효익 명인은 25살의 젊은 나이에 친환경농업을 시작, ‘친환경 배의 생명은 소비자와의 약속’이라는 신념으로 유기농 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화순에서 유기농 복숭아를 기르는 노상현 명인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마이스터로서 친환경 과수분야 전문 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주경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업은 미래지향적 농업 형태로, 전남 농업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선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저비용‧고품질 유기농법을
참가를 원하는 농민은 오는 10일까지 각 시, 군 농업 부서로 신청하면 됩니다.
전남도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 명인 지정 조례를 제정한 후 지난해까지 26명의 유기농 명인을 배출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