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LG에너지솔루션] |
FRL은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대학·기관과 차세대 배터리 관련한 집중 연구개발 과제를 설정해 연구하는 공동연구센터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MEET FRL은 ▲배터리 가격을 낮추면서 용량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양극재 기술' ▲충전속도 및 용량 개선에 필수적인 '실리콘 음극재 기술' ▲전해액 조성 및 전극 제조 시 사용하는 슬러리 용매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친환경 공정' 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독일 뮌스터 대학 MEET는 30년 이상의 배터리 연구 및 다양한 수상 경력의 배터리 최고 권위자인 마틴 빈터 교수가 이끄는 곳으로 차세대 배터리 관련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연구센터"라며 "MEET FRL을 통해 선제적으로 공정 및 소재 관련 선진기술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미국 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대(UCSD FRL), KAIST(KAIST FRL)와도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배터리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UCSD FRL에서는 전고체배터리와 건식전극공정, KAIST FRL에서는 리튬메탈배터리와 리튬황배터리 관련 기술을 연구 중이다.
특히 전고체배터리 권위자인 셜리 멍 교수가 이끄는 미국 UCSD 연구팀은 지난해 '상온 구동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를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60도 이상의 고온에서만 충전이 가능한 전고체배터리를 상온에서 급속 충전하는 기술에 관한 것으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 전무는 "급성장하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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