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를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으로 1년 전보다 5.4% 올랐습니다.
지난 2008년 5.6%를 기록한 이래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5%대 물가 상승률은 석유 등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가 견인했습니다.
공업제품 물가가 8.3% 상승한 가운데 석유류는 34.8%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갈비탕과 생선회, 치킨을 비롯한 외식 부문 상승률은 7.4%로 나타났습니다.
또 농축산물은 축산물을 중심으로 4.2% 오르며 지난달보다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전체 460개 품목 가운데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6.7%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