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고물가 상태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2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상공인의 6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87.1로 나타났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의 의미다.
지난 5월 전망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의 영향으로 101.0을 기록해 4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지만, 한 달 사이 경기 전망이 급랭했다.
이번 6월 전망 BSI는 거리두기 해제 전에 조사한 3월 전망 BSI(83.3)과 비슷한 수준이다.
6월 경기 악화를 전망
전통시장의 6월 전망 경기지수도 83.1로 전월보다(101.0) 17.9포인트 하락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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