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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첫째)이 31일 서울대학교 반도체 공동연구소에서 반도체 웨이퍼를 살펴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 기획재정부] |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방문해 업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전력·용수·도로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반도체 단지를 조성할 때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내 반도체 투자 확대를 위한 설비 투자 인센티브를 확충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반도체 연구개발(R&D)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오는 8월 국가첨단산업전략법 시행에 맞춰 지원책을 추가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반도체 업계에서 제기한 전문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특성화 대학 지정과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 확대 등을 통해 인력 풀을 확충하고,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현장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계획을
추 부총리는 "이번에 논의된 사항들이 향후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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