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출자기관을 통해 역대 최대인 2조4000억원대의 배당 수입을 거두게 됐다.
31일 기획재정부는 39개 정부 출자기관 중 19곳으로부터 2조4541억원의 배당을 받는다고 밝혔다. 배당금은 지난해 1조4396억원보다 1조원 넘게 늘었으며 기관 평균 배당성향은 40.38%로 전년 대비 3.46%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배당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은 한국산업은행(8331억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7441억원) 등의 배당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은행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냈거나 이전에 발생한 적자를 보전해야 하는 20곳은 올해 배당을 하지 않았다. 배당 제외 기관에는 지난해 5조607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한국전력이 포함됐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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