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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치코밍 참석자들이 주워온 유리쓰레기를 활용해 씨글라스 작품만들기 체험을 하고있다. [사진 제공 = 한국동서발전] |
비치코밍(Beach-Combing)은 해변(Beach)을 산책하며 빗질(Combing)하듯 주워 모은 쓰레기를 재활용해 예술작품이나 액세사리로 만드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동서발전은 이날 오후 2시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비치코밍에 지원한 울산시민 40여 명과 함께 해안가에 버려진 스티로폼, 플라스틱병, 깨진 유리 등 다양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자들은 환경정화활동이 끝난 뒤 인근에 위치한 울주해양레포츠센터로 자리를 옮겨 비치코밍 전문강사로부터 비치코밍에 대해 배우고, 해안가에서 주워 모은 유리 쓰레기를 활용해 씨글라스(Sea-Glass·해안에 버려져 깨진 유리병이 바다의 모래와 함께 파도를 구르며 마모돼 조약돌처럼 부드럽게 동그래진 유리 조각) 작품을 만들었
김남현 동서발전 탄소중립실 기후변화대책부장은 "이번 해양정화활동이 울산시민에게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환경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지역 환경보존과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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