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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강남역신분당역사점 매장 사진. [매경DB] |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2호선 강남역에서 신분당선 신분당역으로 환승하는 지하 연결 통로에 국내 최초의 지하철역 매장인 '강남역신분당역사점'을 지난 12일 개점했다. 스타벅스는 본래 공간 분위기를 중시하는 커피 전문점으로 알려져 있다. 단골 소비자가 흔히 말하는 '스타벅스 감성'이 인기 요인인 만큼 좌석 없이 지하철역을 택한 이번 출점은 이례적이란 반응이 나온다.
물론 스타벅스 테이크아웃 전문점 자체가 처음인 것은 아니다. 스타벅스는 현재 야구장, 병원, 공항 등 특수 상권에서 11개의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강남역신분당역사점도 특수 상권에 속한다는 게 스타벅스 측 설명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강남역신분당역사점은 직장인이 밀집하는 출퇴근 시간에 사이렌오더와 결합해 빠르게 음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비슷한 식의 추가 출점 계획은 아직 없지만 소비자 편의를 위한 특수 매장은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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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강남역신분당역사점 매장 사진. [매경DB] |
그러나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신규 매장 출점과 '좋아하는 걸 좋아해' 캠페인 모두 이마트의 지분 인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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