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반등세…테슬라 4.88% 상승
미 10년물 국채금리 2.75%…뉴욕유가는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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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권거래소 / 사진=연합뉴스 |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25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두차례 더 기준금리를 0.5%포인트씩 인상할 수 있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이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1.66포인트(0.60%) 오른 3만2120.2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7.25포인트(0.95%) 높은 3978.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0.29포인트(1.51%) 상승한 1만1434.7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날 오후 공개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주목했습니다. 연준은 지난 5월 3~4일 열린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대다수 참석자는 금리 목표치의 50bp 인상이 앞으로 2번의 회의에서 적절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번 주 열린 행사에서 앞으로 두 차례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가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다만 연준은 경제 상황에 따라 정책을 조정할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기술주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테슬라는 4.88% 상승했고 엔비디아, AM 등 반도체주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셰브론, 엑손모빌 등 에너지주 역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사록은 "모든 참석자가 물가 안정 회복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한 결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이를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등 통화정책 기조를 중립적으로 속히 바꿔야 한다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75%로 전날보다 떨어졌습니다.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인 국채에 투자자들이 몰리며 가격은 오르고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뉴욕유가는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6센트(0.5%) 오른 배럴당 110.33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