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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텔로 `22년 여름 컬렉션 [사진 제공 = 삼성물산 패션부문] |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향수어린 분위기를 자아내는 '크로셰' 패션을 올 여름 트렌드로 제안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원 속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하는 문화인 코티지코어의 영향으로 올해도 크로셰 패션이 강세를 이루고 있다. 바쁜 현대 사회와 도시 생활에 지친 젊은 세대가 과거의 평화로운 전원 생활을 동경하게 되면서 수 년 전부터 코티지코어가 인기를 끄는데 코티지코어 룩의 대표적인 아이템이 크로셰이기 때문이다.
빈티지한 보헤미안 룩이 이번 봄여름 시즌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수공예적 터치가 가미된 크로셰의 인기가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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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잇세컨즈 `22년 여름 컬렉션 [사진 제공 = 삼성물산 패션부문]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데일리웨어 브랜드 코텔로는 여름의 자연을 모티브로 삼아 핸드메이드 기법으로 만든 크로셰 시리즈를 선보였다.
꽃무늬가 들어간 크로셰 니트 원피스와 스커트, 뷔스티에, 베스트를 블루 옐로 그린 등 다양한 색감으로 선보였다. 줄무늬나 그라데이션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준 크로셰 니트 상의와 원피스도 출시했다.
에잇세컨즈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시원한 크로셰 스타일링 화보를 공개했다. 빈티지한 크로셰 조직의 반소매 블라우스와 민소매 원피스 착장을 통해 베이지 컬러의 시밀러 룩을 선보였다. 이 외에 산뜻한 컬러와 기하학, 플라워 패턴이 조합된 크로셰 니트 베스트·뷔스티에, 귀여운 포인트를 주는 크로셰 니트 가방과 모자 등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코티지코어 트렌드에 빈티지한 보헤미안 감성이 더해지면서 크로셰 패션이 올해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랑받는다"며 "노스탤직한 분위기를 풍기는 성긴 짜임의 크로셰 디자인을 올여름 일상복은 물론, 휴양지 룩으로 적극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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