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종목보다 나이키 조던 운동화에 투자하세요."
희귀운동화 재판매 플랫폼 스탁엑스가 미국 주식 다우지수 100개 종목보다 나이키 조던 운동화에 투자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스탁엑스에 따르면, 이달 기준 조던 운동화의 80% 가량이 전년 대비 가격이 상승했다. 다우지수 100개 종목(Dow 100) 중 52%만이 수익율을 본 것과 비교하면 더 안정적인 투자처였던 셈이다. 스탁엑스는 보고서를 통해 "희귀 운동화들이 가치 상승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투자 분야에서 의미를 남겼다"고 했다.
↑ 재판매 플랫폼 스탁엑스가 공개한 수익률이 높았던 제품들. [사진 제공 = 스탁엑스]
협업 운동화들의 수익률도 남달랐다. 뉴발란스가 미국 뉴욕에서 떠오르는 브랜드 에임레온도르와 협업한 제품은 수익률이 1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록스와 인기가수 포스트 말론이 협업한 제품 역시 수익률이 두배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이 제품은 중고 플랫폼에서 3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패션에 관심있는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슈프림이 폭스 레이싱과 함께 선 보인 제품 역시 70%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 재판매 플랫폼 스탁엑스가 공개한 수익률이 높았던 제품들. [사진 제공 = 스탁엑스]
희귀 제품의 남다른 수익률은 신발에 국한된 얘기만은 아니다. 레고가 스타워즈와 선보인 스톰트루퍼 세트는 100% 수익율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탁엑스는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는 특히 한국에서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