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제

[단독] "백화점에서 파는 빵에 벌레"…바로 알렸는데 늑장 폐기

기사입력 2022-05-19 19:20 l 최종수정 2022-05-19 20: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유명 백화점에서 산 빵에서 벌레가 나왔습니다.
고객은 매장에 이 사실을 바로 알렸는데도 같은 품목의 빵을 바로 치우지 않고 1시간 넘게 그대로 뒀다고 합니다.
유승오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달 14일 경기도의 유명 백화점 카페에서 구매한 빵입니다.

먹으려고 포장을 뜯자 크림 사이에 이물질이 발견됐습니다.

벌레였습니다.

- "애벌레 같기도 하고, 그렇지?"

고객은 곧바로 매장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일을 보고 한 시간 후에 매장 앞을 지나던 고객은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같은 빵이 버젓이 매대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벌레 나온 빵' 구매 고객
- "(한 시간 뒤에) 올라가 보니까 다시 팔고 있어서….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어요."

고객은 백화점 고객센터에 이를 알렸고 해당 카페는 영업종료를 20분 앞두고 남은 빵들을 치웠습니다.

▶ 인터뷰(☎) : 백화점 관계자
- "주말에 정신이 없고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그거를 좀 간과했던 것 같아요."

식품 이물질 사고는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유승오 / 기자
- "최근 5년 동안 식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는 2만 건 가까이 접수됐는데, 이중 벌레가 발견된 경우는 30% 수준입니다."

식품위생법은 기준과 규격에 맞지 않는 식품을 판매 목적으로 진열해선 안 된다고 규정할 뿐, 문제가 된 식품의 처리는 개별 기업에 맡기는 실정입니다.

▶ 인터뷰(☎) : 김경태 / 변호사
- "(제조, 유통 등) 어떤 과정에서 이물이 들어갔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아요. '전량 폐기'는 법적인 근거는 없어요."

입점업체는 이물질 유입 경로와 원인 등을 조사하곤 있지만 해당 공장에서 만든 빵을 여전히 판매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화면제공 : 시청자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 박순애, 취임 34일 만에 결국 자진사퇴…"모든 게 제 불찰"
  • 첫 방중 박진 장관 "칩4, 특정 국가 배제 아냐…중국과 협의"
  • 서경덕 "일본이 한국의 형님뻘이면 한국은 일본 조상뻘"
  • '여자화장실 몰카' 연세대 의대생, 32차례나 범행…"깊이 반성"
  • 구연상 숙명여대 교수 "제가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피해자…100% 표절"
  • "흠뻑쇼에 늘씬빵빵 아가씨 집결, 눈요기해라"…버스회사 문자 논란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관심기사